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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반찬,조림,찜,구이

매운맛 좋아하면 무조건 만들어야하는 반찬. 매운 어묵 감자 조림 무조건 맛있는 황금레시피.

by 스윗아민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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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단맛, 짠맛보다 맛있게 매운맛을 선호하는데 특히 뜨끈한 밥과 함께 먹는 반찬은

매콤하면 훨씬 밥이 술술 들어간다.

우리 집 반찬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 바로 매운 감자조림.

거기에 어묵까지 넣으면 어묵 감칠맛이 나와서 훨씬 맛있어진다.

 

 

만드는데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만드는 시간도 빠르기 때문에

마트에서 어묵이 세일하면 무조건 사 와서 이 반찬을 만든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어묵도 안 먹는 내가 여기 들어가 있는 어묵은 없어서 못 먹을 정도이니

어묵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인 거다.

 

 

 

 

 

그 어떤 양념 옷을 입어도 무조건 맛있는 감자까지 더해지니

이건 절대 맛없을 수 없다.

 

 

 

 

 

 

재료 : 감자 300g, 어묵 200g, 파 20cm,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진간장 3T, 멸치액젓 1T, 미림 2T, 다진 마늘 1/2T, 고춧가루 1T, 조청 2T, 물 200ml, 식용유 2T, 깨 1T

 

 

요리 시작!

 

 

 

감자는 반달 모양으로 납작납작하게 썰면 되는데

너무 두껍게 썰면 감자 익히는데만 수십 분이 걸린다.

그렇다고 너무 얇게 썰면 반찬이 완성되기도 전에 부서지고 으깨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두께는 0.5cm가 가장 적합하다.

 

 

 

 

 

 

감자는 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로 헹궈서 사용한다.

전분을 좀 씻어내는 과정으로

이렇게 만들어야 반찬이 끈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물에 헹군 감자는 체에 밭쳐서 다른 재료 준비될 때까지 그냥 놓아두면 된다.

 

 

 

 

 

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둥글둥글하게 썰면 되고

어묵은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한입에 먹기 좋게 썰면 된다.

 

 

 

 

 

 

양념을 만든다.

(진간장 3T, 멸치 액젓 1T, 미림 2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2T, 물 200ml)

 

매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더 칼칼하고 화끈하게 매운 반찬을 만들 수 있다.

 

 

 

 

 

 

팬에 식용유 2T, 감자 넣고 중불로 켠다.

2분 30초 볶으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감자 겉에 기름 코팅이 되기 때문에 소스를 붓고 조림을 만들어도 감자가 잘 부서지지 않게 된다.

 

뜨거운 기름에 감자를 넣으면 겉이 튀겨 지기 때문에

식용유와 감자를 먼저 넣고 불을 켜는 것이 포인트.

 

 

 

 

 

조청 2T 넣고 1분 볶는다.

계속 중불로 요리한다.

 

 

 

 

 

 

어묵 넣고 1분 볶은 뒤

고추, 파, 양념 넣고 센 불로 바꾼다.

골고루 섞어서 뚜껑 닫고 1분 끓인다.

 

 

 

 

 

 

뚜껑 닫고 센 불로 1분 끓이고 나면

양념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1분 후 뚜껑 열고 바로 중불로 낮춘다.

 

내가 감자를 좀 두껍게 썰었다 싶으면

이때 중불 말고 중약불로 낮춰서 천천히 익혀야 완벽하게 익은 감자요리를 만들 수 있다.

 

 

 

 

 

양념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끓이면 된다.

물기가 사라질수록 바닥에 있는 감자와 어묵이 탈 수 있으니

가끔 골고루 저어가면서 끓이는 것이 좋다.

 

 

 

 

 

 

양념이 모두 사라지면 불 끄고 깨 1T 넣어 섞는다.

 

 

 

 

 

 

 

뜨겁게 먹어도 맛있고

남은 반찬은 냉장 보관하면서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

 

이 요리가 밥반찬으로도 완벽한 밥도둑이지만

술안주로도 기가 막히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제 역할 제대로 하는 매운 어묵 감자조림!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만들어보시기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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