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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쿡솜씨 왕십리야채곱창 밀키트 내돈내산 리얼 후기. 과연 곱창 식감은?

by 스윗아민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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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까지.

먹으면 스트레스 확 풀려서 한 달에 한 번은 먹어야 하는 야채곱창.

집에서 5분만 나가면 큰 시장이 있어서 바로 사다 먹을 수 있지만 그거조차 나가기 싫은 이 귀차니즘 때문에

가끔 밀키트를 애용합니다.

 

요즘 밀키트가 너무 잘 나와서 집에서 편하게 요리하기 좋아요.

 

 

 

 

다른 브랜드 밀키트는 종종 사 먹어봤는데 쿡솜씨는 처음 시켜봤어요.

사진으로 보면 통이 작아 보이는데 성인 손바닥 두 개 합친 것보다 큰 사이즈예요.

케이스 높이도 꽤 높습니다.

 

 

 

 

 

 

 

만드는 법과 원재료는 이렇다고 해요.

 

 

 

 

 

 

 

 

윗면 뜯으면 가지런히 놓여있는 재료들.

냉장보관이라 유통기한은 5~6일 정도 됩니다.

냉동식품은 보관기간은 길지만 재료 식감이나 신선도가 완전히 달라지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오래 보관하면서 먹으려면 냉동 보관하라던데 

모든 밀키트는 왔을 때 바로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구성은 이렇게 들어있어요.

꽤 알차고 야무지게 들어있네요.

 

 

 

 

 

 

야채곱창에 절대 빠지면 안 될 들깻가루.

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려져 있는 돼지곱창.

온갖 야채들과 깻잎.

야채곱창의 양을 확 늘려주는 당면.

매콤한 양념으로 구성되어있어요.

 

곱창 양은 예상했던 것보다 꽤 많더라고요.

 

 

 

 

 

 

조리법에 적혀있는 대로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20분 불렸어요.

냉장 보관하고 있어서 곱창은 따로 해동할 필요 없었습니다.

깻잎과 야채는 씻어서 준비했어요.

깻잎은 신선도 때문에 씻지 않은 채로 들어가 있어서 씻으라고 되어있고,

야채는 내가 먹을 거니 한번 더 씻자 생각에 씻어줍니다.

 

밀키트는 바로 다 때려 부어서 불에 휙휙 볶는 게 매력인데

이게 뭐라고 당면 하나 불리는 게 생각보다 귀찮았어요.

역시 사람은 편함에 익숙해지면 사소한 거에 불편을 느끼네요.

 

 

 

 

 

 

 

당면이 불려지면 

팬에 식용유 넉넉하게 넣고 곱창 넣어 중불로 볶습니다.

이때 절대 뚜껑 닫지 말고 열심히 볶으면 돼요.

겉이 꼬득꼬득해지면 곱창 익히기 끝.

 

 

 

 

 

 

 

야채랑 소스 절반 넣고 1분 더 볶습니다.

들깨가루는 마지막에 넣으라는데 까먹고 미리 넣어버렸으나 맛에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소스 양이 꽤 넉넉해서 짜다는 사람도 있기에 집에 있는 양배추도 더 썰어 넣었답니다.

 

 

 

 

 

불린 당면, 남은 소스 몽땅 넣고 볶습니다.

 

 

 

깻잎 넣고 휘리릭 휘리릭 끝!

 

 

생각보다 비주얼 좋고, 잡내 없고.

일단 냄새 합격.

 

 

 

 

양념 맛도 좋고 당면도 쫄깃쫄깃 맛있어요.

단, 주인공인 곱창이 매장에서 생곱창 휘리릭 볶는 것과 맛이나 식감 차이가 큽니다.

훈제된 고기 먹는 그 특유의 가공식품 느낌이 강하게 나는 식감이었어요.

얇고 쫄깃한 소시지 먹는 그런 느낌.

 

맛은 괜찮았는데 가격도 크게 차이 나는 것 같지 않고,

되도록이면 야채곱창은 생곱창 볶아주는 가게에서 먹는 게 정답이라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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