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 귀찮게 만들지 마세요! 뼈없는 갈비찜 빠르고 간단하게 만드는법.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데 만드는데 시간과 정성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요리.

바로 갈비이다.

그렇기 때문에 갈비는 집안 행사나 명절에만 대부분 먹게 된다.

이런 갈비를 아주 쉽고 빠르게! 먹고 싶을 때마다 간단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있다.

 

 

 

갈비 핏물 빼고 압력솥에 푹 찌거나 솥에 가득 넣고 오래 삶아내는 갈비와는 다르게

이 레시피는 팬 하나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다.

물론 핏물 빼는 귀찮은 과정도 필요 없다.

 

그렇게 만들어도 갈비와 비슷하거나 더 맛있으니 이보다 좋은 레시피는 없는듯하다.

 

 

 

 

 

물론 제대로 음식을 차려야 하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제대로 된 갈비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평소에도 달콤 짭조름한 갈비가 당길 때 이렇게 만들면 좋다.

 

 

 

 

 

 

 

재료 : 소고기 300g, 양송이버섯 350g, 양파 1/2개, 파 20cm, 홍고추 1개, 흑설탕 1/2T, 진간장 6T, 미림 2T, 올리고당 1T, 생강청 1/4T, 물 200ml, 다진 마늘 1T, 식용유 1T, 후추 1/4T

 

 

 

 

요리 시작!

 

 

 

 

 

양파, 파, 고추를 썬다.

양파는 너무 작게 썰면 볼품없이 녹아버리니 좀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한다.

파는 1cm 길이로 숭덩숭덩 썬다.

홍고추는 0.5cm 두께 정도로 쫑쫑 썰어 준비한다.

 

 

 

 

 

 

 

소고기를 한 입 크기로 썬다.

 

소고기 부위는 좋아하는 부위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다.

부들부들하고 기름이 팡팡 터지는 갈비를 좋아하면 기름기 많은 부위로 선택하고,

쫄깃하고 담백한 갈비를 좋아하면 지방층이 없는 고기를 선택해서 사용한다.

 

사실 고기는 지방층이 좀 있는 게 확실히 맛있긴 하다.

 

 

 

 

 

 

 

양념을 만든다.

 

물 200ml, 진간장 6T, 미림 2T, 흑설탕 1/2T, 생강청 1/4T, 다진 마늘 1T 넣고 섞어두면 끝.

 

흑설탕을 사용하면 풍미가 풍성해지는데 집에 흑설탕이 없으면 흰 설탕 써도 된다.

생강청은 집에 없는 사람이 더 많을 거다.

생강청이 없다면 다진 생강 1/6T이나 생강가루 한 꼬집으로 대체해서 넣는다.

 

이 요리에는 생강향이 나야 아주 고급스러운 갈비찜 맛을 낼 수 있다.

 

 

 

 

 

 

팬에 식용유 1T, 파 넣고 센 불로 켠다.

그대로 1분 볶는다.

예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볶기 시작하므로 1분 정도 지나면 지글지글 소리 나기 시작할 것이다.

 

 

 

 

 

 

소고기 넣고 센불 그대로 1분 30초 볶는다.

소고기를 완전히 익힐 필요 없다.

겉 부분만 익혀서 다음 과정으로 넘어간다.

 

 

 

 

 

 

만들어둔 양념, 양송이버섯 350g, 양파 넣는다.

 

뼈 없는 갈비찜을 만들 땐 절대 뚜껑 닫지 않는다.

뚜껑 닫으면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물이 질퍽질퍽해서 요리가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

뚜껑 연 상태로 9분 끓이면 된다.

 

 

 

 

 

 

 

처음에는 양송이가 익으면서 버섯물이 많이 나온다.

그러다가 물이 점점 줄어들고, 윤기가 나기 시작한다.

 

 

 

 

 

 

이렇게 색이 진해지고 윤기 나면서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줄어들 때까지 끓이면 된다.

가끔씩 저어주면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더 촉촉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9분 끓이고 나서 이제 마무리를 할 차례.

홍고추 넣고 골고루 섞는다.

 

 

 

 

 

 

불을 완전히 끄고 올리고당 1T, 후추 1/4T 넣고 섞는다.

 

올리고당을 요리 끝에 넣으면 윤기가 돌면서 양념이 좀 더 찐득하게 요리 재료에 착 달라붙는다.

 

 

 

 

 

누가 먹어도 와 이건 맛있는 갈비찜이다! 하는 기가 막힌 소고기 요리.

양송이버섯이 최고로 맛있기 때문에 소고기만 넣지 말고 양송이버섯을 꼭 넣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송이버섯을 왜 이렇게 많이 넣으라고 하지? 하던 사람들도 양송이버섯 더 넣을 걸 그랬나 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명절에 가족들 만나러 가지 못하는 1인 가구나 자취생들이 꼭 챙겨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남긴다.

맛있는 음식 먹고 다들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