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이 먹고 싶은데 냉동실에 해물 모둠을 항상 구비하고 있는 집이 몇이나 될까.
이럴 때 천 원만 투자하면 맛있는 파전을 만들 수 있다.
비싼 해물모둠 대신 저렴한 사각어묵 조금 사 올 것.
빨강 노랑 초록.
알록달록 색도 예쁜 파전 만들기.
번거롭다 생각할 수 있지만 완성된 모양을 보면 아주 만족스러운 요리.
알싸한 파가 기름에 지글지글 익으면서 달콤한 맛이 강해지고
어묵이 구워지면서 나오는 특유의 감칠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식감도 아삭 쫄깃해서 아주 즐거운 파전 만들기.
재료 : 쪽파 260g, 사각어묵 2장, 홍고추 1개, 부침가루 1컵, 물 1컵 반, 계란 2~3개, 식용유

요리 시작!
쪽파를 어묵 길이로 썬다.
쪽파 길이와 어묵 길이를 맞춰야 가지런하고 예쁜 파전을 부칠 수 있다.
어묵을 쪽파 위에 올려서 썰면 반듯하게 쪽파 길이를 맞출 수 있다.
어묵은 뜨거운 물로 헹군다.
헹궈서 사용하면 어묵에서 나는 기름 쩐내를 씻어낼 수 있다.
그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사용해도 무관하다.
씻은 어묵은 1cm 간격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홍고추는 둥근 모양으로 얇게 썬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청양 홍고추 사용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부침가루 1컵, 물 1컵 반 넣고 섞어서 반죽을 만든다.
일반적인 부침 반죽보다 좀 묽은 반죽이 만들어진다.
너무 되직하면 반죽 옷이 두껍게 입혀져서 파 맛이 가려진다.
계란도 풀어서 따로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예열한다.
예열되면 약불로 줄인다.
파에 반죽을 묻힌다.
풍덩풍덩 골고루 묻으면 프라이팬에 올린다.
쪽파를 네모 모양으로 넓게 깔고
파 사이사이 어묵을 올린다.
어묵 위에 반죽 3~4T 골고루 끼얹는다.
그 위에 썰어두었던 홍고추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계란 4~5T 골고루 끼얹는다.
그래야 재료들이 따로 떨어지지 않고 딱 달라붙어있게 된다.
약불로 천천히 지글지글 부쳐내면 간단한 어묵 파전 만들기 끝.
어묵 파전은 초간장 만들어서 찍어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
초간장은 진간장 1T, 식초 1T, 생수 1T 넣고 섞으면 되는데 매운맛 좋아하면 여기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다.
좀 더 입에 착착 달라붙는 초간장을 만들고 싶다면 설탕 1/3T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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