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요리 봄에 무조건 먹어야하는 기가막힌 달래장떡 황금레시피. 가장 맛있는 장떡 반죽부터 달래 손질법 까지.

봄만 되면 먹어야 할게 너무 많다.

향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는 봄나물이 마트와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때밖에 먹을 수 없는 음식들이니 정말 열심히 사다 먹는다.

봄나물은 손질할 때부터 그 향이 집안 가득 차는데 그 느낌 또한 행복의 일부가 아닐까 싶다.

 

 

 

아무나 붙잡고 생각나는 봄나물 3가지 말해 보라 그러면 꼭 들어가는 냉이와 달래.

그중에서도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달래를 이용해서 전을 부쳐보자.

칼칼하게 매콤한 감칠맛이 있는 장떡에 달래 올려 부치면 그 맛이 기가 막히다.

부침가루에 대충 버무려서 부치지 말고 이제 이렇게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알알이 톡 터지는 달큰하면서 알싸한 달래.

쫀득한 식감에 그냥 반죽만 부쳐도 맛있는 장떡의 만남.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인 것이다.

 

 

 

 

 

 

재료 [프라이팬 30cm 2개 분량] : 
달래 90g, 된장 1/2T (12g), 고추장 듬뿍 2⅓T (70g),  밀가루 듬뿍 3T(100g), 부침가루 듬뿍 2T (50g), 물 300ml, 식용유.

 

 

요리 시작!!

 

 

 

 

 

달래를 손질한다.

노지 달래는 전으로 부쳐먹기 너무 억세다.

사진처럼 세척 달래를 사용하면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어서 안성맞춤이다.

 

달래는 알뿌리 끝 가는 뿌리를 벌려보면 검은 딱지가 있는데 딱지를 떼어내고 

알뿌리에 껍질이 있는 경우 벗겨내면 된다.

알뿌리에 딱지도, 껍질도 없으면 시든 잎만 정리해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달래를 3번 씻어서 흙이나 이물질을 깔끔하게 씻어낸다.

 

 

 

 

 

 

전 부칠 때 둥근 알뿌리가 걸리적거린다.

두께가 있어서 얇은 전을 부치기 힘드니 알뿌리 부분을 절구 방망이나 칼 옆면 또는 밀대 끝부분을 사용해서 납작하게 만든다.

콩콩 찧어주거나 칼 옆면으로 누르면 쉽게 만들 수 있다.

 

 

 

 

 

 

너무 짧게 자르면 만들기 귀찮으니 반만 댕강 자른다.

 

 

 

 

 

 

 

장떡 반죽을 만든다.

고추장 듬뿍 2⅓T (70g), 된장 ½T (12g), 물 조금 넣고 된장과 고추장을 뭉친 곳 없게 푼다.

가루 넣기 전에 고추장과 된장을 풀어야 반죽이 부드럽게 만들어진다.

물은 총 300ml 들어가는데 거기서 조금 사용해서 고추장과 된장을 풀면 된다.

밀가루 듬뿍 3T (100g), 부침가루 듬뿍 2T (50g), 남은 물 모두 넣고 섞으면 장떡 반죽이 완성된다.

 

 

 

 

 

 

팬에 식용유 2T 두르고 예열한다.

팬이 뜨끈뜨끈해지면 약불로 낮추고 반죽 올린다.

센 불로 반죽 올리면 달래를 올리기도 전에 반죽이 완전히 익기도 하고

반죽 얇게 펼치기 전에 두꺼운 상태로 익어버려서 부침개에 결이 생기거나 울퉁불퉁해진다.

꼭 약불로 낮춘 뒤 반죽을 얇고 넓게 펴야 예쁜 전을 부칠 수 있다.

 

 

 

 

 

반죽을 얇고 넓게 펼쳤으면 위에 달래를 올린다.

재료 양은 프라이팬 30cm 기준 2넙데기 구울 수 있는 양이니 달래도 절반 나누어 사용하면 된다.

달래 골고루 펼쳐 올리고 위에 장떡 반죽을 1T 골고루 뿌린다.

달래 위에 반죽 뿌린 뒤 뒤집개로 쑥쑥 눌러 달래가 떨어지지 않게 고정한다.

 

 

 

 

 

 

하얗던 반죽이 진한 색으로 골고루 변하면 그때 뒤집는다.

뒤집어서 팬에 식용유 1T 추가로 두르고 약불 상태로 계속 굽는다.

 

 

 

 

 

 

 

반죽이 골고루 익으면 달래장떡 만들기 끝.

 

 

 

 

 

 

식감과 맛 모두 대만족.

다른 소스 필요 없다.

장떡 그 자체가 맛있으니 계속 집어먹게 된다.

 

 

 

 

 

 

봄이 지나기 전에 꼭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