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를 숯불에 구워서 껍질 벗겨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대파구이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는 이런 대파구이를 만들기 쉽지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는 대파를 다른 방법으로 구워 먹는데 그 방법을 소개한다.
이렇게 만들면 안주로는 두말할 것도 없고, 밥반찬으로도 아주 훌륭하다.
파가 익으면 맵고 아린 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올라가면서
속이 아주 촉촉 해지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대파 한 단 사더라도 이 요리 만들어 먹다 보면 1~2일에 한단이 사라져 버린다.
달콤 짭조름한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맛이 있는 와인보다
청주, 소주, 위스키, 보드카 등의 술이 잘 어울린다.
재료 : 파 3~4개, 진간장 1½T, 맛술 1½T, 물 1½T, 물엿 1T, 식용유 2T.

요리 시작!!
대파를 5cm 길이로 자른다.
더 작게 잘라도 상관없다.
대파 초록색 잎 부분은 익으면 질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흰 부분만 사용해서 만들어야 한다.
잎 부분은 냉장고 넣어두었다가 다른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꼬치에 끼운다.
하나씩 들고 먹기에는 꼬치에 끼우는 것이 좋지만 집에서 막 먹을 땐 꼬치 사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진간장 1½T, 맛술 1½T, 물 1½T, 물엿 1T 넣고 섞어서 양념을 미리 만들어둔다.
양념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으면 요리 진행하면서 정신없고 요리가 탈 수 있으니 미리 만드는 것이 좋다.
팬에 식용유 2T 두르고 파 올려서 파를 굽는다.
센 불로 구우면 속은 익지 않고 겉만 익어버리니 약불로 천천히 속까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약불로 익히다 보면 파가 푹 익어서 달콤한 맛이 쫙 올라온다.
파가 완전히 익으면 소스를 붓는다.
파를 뒤집어가면서 소스가 골고루 입혀지도록 구우면 된다.
팬에 자박자박했던 소스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파에 쫙 달라붙을 때까지 약불로 조리하면 대파 구이 끝!
물엿이 들어가기 때문에 대파에서 윤기가 흐른다.
건강하면서 간단하고, 몸에 좋은 파를 듬뿍 먹을 수 있는 요리.
마땅히 만들 반찬이 없을 때
언제나 집 냉장고에 구비되어있는 파 하나 꺼내서 후다닥 만들면 한 끼 뚝딱 먹게 되는 레시피.
달달짭조롬하면서 아주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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