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매번 같은 전을 부치다 보니 명절만 되면 색다른 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맛살전은 무조건 꼬치에 끼워야 하는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꼬치에 끼우지 않으면 더 맛있으면서 쉬운 전을 부칠 수 있다.
재료도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장 볼 것도 별로 없다.
동그랑땡 정도 크기에 두툼하고 동글동글하게 부친 맛살전은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그렇기에 맛살전 중 가장 맛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색감도 화려하면서 식감과 맛, 간편성까지 모두 잡은 회오리 맛살전.
이번 명절에는 꼭 만들어보기 바란다.
재료 : 맛살 200g, 깻잎 10장, 감자전분 1T, 계란 3개, 고운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요리 시작!
회오리 맛살전에 준비해야 할 재료는 크게 2가지다.
맛살과 깻잎.
맛살은 결대로 길게 찢으면 손질 끝.
깻잎은 채 썰면 된다.
깻잎과 맛살을 먼저 골고루 섞는다.
그다음 감자전분 1T 넣고 골고루 섞는다.
깻잎과 맛살을 다른 재료 넣기 전에 미리 골고루 섞어야 재료가 한 곳에 뭉치지 않고
맛있는 전을 간편하게 부칠 수 있다.
감자전분을 사용하면 겉이 바삭한 전을 부칠 수 있다.
계란 3개, 고운 소금 한 꼬집 넣고 섞는다.
다른 양념이나 재료 다 필요 없다.
딱 이것만 넣어도 최고의 맛을 낸다.
이제 회오리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스파게티 먹을 때 다들 포크로 면 돌돌 말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똑같이 하면 된다.
돌돌 말면 회오리 맛살전 모양 잡기 끝.
부칠 때 말아서 바로 팬에 올려 부쳐도 되고, 미리 모양 만들어서 쟁반에 담아두고 바로바로 부쳐도 좋다.
팬이 예열되면 식용유 넉넉하게 붓고 중 약불로 전을 부친다.
센 불로 부치면 속에 있는 계란은 익지 않고 겉 색만 너무 진해져서 안 예쁜 전이 만들어진다.
전은 빨리 부치는 것도 좋지만 예쁜 색을 내는 것이 생명 아니겠는가.
도톰하게 부치면 동그랑땡처럼 아주 먹음직스럽고 예쁘다.
이 전은 재료가 간단하면서 최고의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인기 만점 명절 전.
향긋한 깻잎이 전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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