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반찬,조림,찜,구이

봄에 먹는 봄 김치! 기가막히다 돌나물 물김치 / 돌나물 손질법부터 돌나물 레시피까지

by 스윗아민 2022. 4. 22.
반응형

지금쯤이면 작년 김장김치는 먹을 만큼 먹어서 싱그러운 햇김치는 먹고 싶어 진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장 정리하고 봄옷을 꺼내듯 식탁에도 싱싱한 반찬이 필요한 것이다.

이럴 땐 장 보러 가서 봄나물을 사 오자.

봄나물 중에서도 동글동글 귀여운 돌나물 한 봉지 사 오면 식탁에도 봄이 찾아온다.

 

 

 

오래 푹 익혀 먹는 김치가 아닌 1~2주 안에 먹는 싱그러운 봄김치.

돌나물은 상큼한 맛이 있어서 그 어떤 재료보다 물김치에 잘 어울린다.

계절이 바뀔 땐 심한 온도 변화 때문에 몸이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럴 때도 기력 보충에 아주 좋다.

 

 

 

 

 

 

재료 : 돌나물 600g, 마늘 30g, 래디시 100g(생략 가능), 토마토 2개(370g), 식초 2T, 생강청 ¼T(5g), 배 ½개 (260g), 쪽파 50g, 양파 ¼개 (50g), 홍고추 1개, 쌀밥 듬뿍 2T (100g), 물 2L, 소금 2T (35g).
+ 생강청 ¼T 대신 다진 생강 1/5T 대체 가능.

 

요리 시작!

 

 

 

 

 

돌나물은 딱히 손질할 게 없다.

무른 잎과 지저분한 줄기만 골라내면 손질 끝.

 

 

 

 

 

 

돌나물을 씻는다.

흔들면서 2번 씻어내고 물 가득 받아 식초 2T 넣어 5분 담가 둔다.

5분 후 2번 흔들어가면서 헹궈내면 된다.

씻은 돌나물은 체에 밭쳐둔다.

 

 

 

 

 

 

 

 

쪽파를 2.5~3cm 길이로 썬다.

쪽파에 따라 흰 부분이 너무 두꺼운 게 있고, 얇고 연한 게 있을 거다.

얇고 연한 건 그냥 사용하면 되지만 너무 두껍다면 반 가른 뒤 썬다.

그래야 파 아린 맛이 너무 강하게 씹히지 않는다.

 

 

 

 

 

 

 

홍고추는 반 가르고 씨 제거한다.

2cm 길이로 채 썬다.

 

양파는 얇게 채 썰고,

토마토와 배는 어차피 믹서에 갈아야 하는 재료이니 쉽게 갈리도록 큼직하게 썬다.

 

 

 

 

 

 

밋밋할 수 있는 돌나물 물김치에 래디시를 구할 수 있다면 넣어보자.

알싸한 매운맛이 있어서 얇게 썰어 넣으면 모양이 예쁜 건 물론이고, 감칠맛을 더 해주기 때문에 훨씬 맛있는 물김치가 완성된다.

래디시는 잎까지 모두 사용해도 좋다.

 

 

 

 

 

 

믹서에 배, 토마토, 생강청 1/4T (5g), 마늘 30g, 쌀밥 듬뿍 2T (100g), 생수 300ml 넣고 곱게 간다.

최대한 곱게 갈아야 한다.

생강청이 없다면 다진 생강 넣어도 좋다.

 

 

 

 

 

 

 

 

밑에 물김치 담을 통 두고,

위에 체 올린 뒤 간 재료를 거른다.

아무리 곱게 갈아도 건더기가 남으니 물 1.7L를 3~4번 나누어 넣으면서 헹궈낸다.

체 위에 남은 건더기는 모두 버린다.

 

 

 

 

 

 

소금 2T (35g) 넣고 녹인다.

고운 소금, 굵은소금 뭘 써도 좋긴 한데 절대 맛소금은 사용하지 말 것.

 

사람마다 먹는 간이 다르니 맛보고 입에 맞게 소금으로 간 맞추면 된다.

 

 

 

 

 

 

 

돌나물, 쪽파, 양파, 홍고추, 래디시, 돌나물, 쪽파, 양파, 래디시 순서로 켜켜이 담는다.

재료를 한 번에 뭉쳐있게 다 넣어버리면 양념물에 넣고 나서 골고루 섞는 번거로움이 있다.

켜켜이 쌓아 넣으면 윗부분이 양념물에 잠기도록 위에만 누르면 되니 훨씬 편하고

돌나물을 많이 건들지 않아 풋내가 나지 않는다.

 

 

 

 

 

 

 

뚜껑 닫아서 실온에 하루 두었다가 맛본 뒤 입에 맞게 익혀서 냉장 보관하면서 먹는다.

오래 두지 말고 1~2주 안에 먹을 양만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주 예쁘면서 맛까지 좋은 돌나물 물김치.

돌나물물김치가 식탁에 오르면 다른 국이 필요 없다.

모든 가족이 이 물김치만 먹기 때문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