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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국,찌개,탕,전골

봄에 먹는 계란국엔 특별한것이 있다. 계란국 기가막히게 끓이는법. 냉이손질법 부터 냉이 레시피까지.

by 스윗아민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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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봄 식재료 냉이.

아주 싱그럽고 향긋하면서 식감까지 좋은 냉이를 남녀노소 모두가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냉이계란국.

냉이로는 대부분 된장국을 끓이는데

된장 절대 넣지 말고 이렇게 끓이면 먹는 사람마다 깜짝 놀라는 기가 막힌 국이 완성된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은 편안하고, 입맛 돋우는 감칠맛과 향기를 가득 머금고 있어서

한번 끓여보면 봄이 지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냉이를 계속 찾게 된다.

 

 

 

 

 

 

 

냉이 한 뭉텅이만 사 오면 순식간에 끓일 수 있는 요리.

만드는 법도 쉽고,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누가 끓여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레시피이다.

 

 

 

 

 

 

재료 :

냉이 120g, 감자 2개 (200g), 파 30cm, 계란 3개, 물 1L, 다시마 손바닥 크기 1조각, 멸치액젓 2T,

국간장 2T, 다진 마늘 ½T, 후추 한 꼬집, 고운 소금 ⅓T

 

 

요리 시작!!

 

 

 

 

 

주인공인 냉이부터 손질한다.

냉이는 뿌리와 잎이 연결된 사이에 흙이 많이 끼어있다.

이 부분을 얇게 깎아내듯 손질하고, 뿌리를 긁어 지저분한 부분을 없애면 된다.

이때 무르거나 시든 잎도 떼어낸다.

 

 

 

 

 

 

 

냉이에 흙이 나오지 않게 3~4번 반복해서 씻는다.

냉이 뿌리 부분은 하나씩 손으로 문지르면서 씻으면 더 깔끔하게 씻을 수 있다.

 

 

 

 

 

 

 

너무 굵은 냉이 뿌리는 반으로 가르고 냉이를 1.5cm 간격으로 썬다.

 

 

 

 

 

 

 

파는 둥근 모양으로 쫑쫑 썰고,

감자는 반달 모양 0.5cm 두께로 썬다.

계란도 미리 풀어서 준비한다.

 

 

 

 

 

 

냄비에 감자, 물 1L, 다시마 한 조각 넣고 뚜껑 닫아 센 불로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낮추고 그때부터 5분 더 끓인다.

(+ 육수 내기 귀찮다면 만능재료인 다시다, 연두 같은 조미료를 넣으면 된다.)

 

 

 

 

 

감자가 들어갔기 때문에 끓으면서 거품이 생긴다.

부르르 끓어 넘칠 수 있으니 증기 나가는 곳 없는 냄비의 경우 뚜껑을 살짝 열고 끓이는 것이 안전하다.

 

 

 

 

 

 

 

다시마를 건져내고 센 불로 켠다.

다진 마늘 1/2T, 멸치 액젓 2T, 국간장 2T, 고운 소금 1/3T 넣고 골고루 섞는다.

이때 맛보고 국물 맛을 입에 맞게 소금으로 간 맞춘다.

 

 

 

 

 

팔팔 끓으면 파, 냉이 넣는다.

 

 

 

 

 

 

 

냉이 넣고 나서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그때 계란과 후추 넣는다.

 

계란 부을 땐 한 곳에 뭉쳐있게 붓지 말고 골고루 뿌리듯 넣는 것이 좋다.

 

 

 

 

 

 

 

계란이 익기 전에 마구 저으면 계란이 풀어지면서 국물이 아주 탁하고 계란 비린맛이 퍼지게 된다.

계란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절대 젓지 않는다.

 

 

 

 

 

계란이 완전히 익으면 큰 계란 덩어리를 한입 크기로 나누고 바로 불 끈다.

 

 

 

 

 

 

 

냉이 뿌리 씹히는 식감도 아주 훌륭하고,

감자의 파근파근하면서 고소한 단맛도 일품이다.

계란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냉이 향이 가득해서 먹는 내내 기분 좋아진다.

 

냉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이렇게 하면 맛있게 먹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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