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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국,찌개,탕,전골

속이 확 불리는 얼큰함! 배추요리 얼큰 소고기 배춧국 기가막히게 끓이는법.

by 스윗아민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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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보다 겨울이 되면 많이 먹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무와 배추.

맛있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손쉽게 접하게 된다.

게다가 추울때는 무침보다 따뜻한 국물요리가 꽁꽁 언 몸과 속을 확 풀리게 만들어주니 배춧국은 우리 집 겨울 단골 메뉴가 된다.

 

 

 

배추와 무를 그냥 물에 넣고 끓이기만해도 아주 달달한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보통은 특별한 양념 없이 맑게 끓여먹곤 한다.

그러나 그렇게 먹는 것도 사람이다 보니 질리기 십상.

그럴 땐 매콤 칼칼하게 끓여내면 육개장보다 훨씬 맛있는 배춧국이 만들어진다.

 

 

 

 

 

 

이 요리는 그냥 물을 넣어도 맛있지만

요리 시작하기 30분 전에 다시마 한 조각 미지근한 물에 넣어두고 다시마 우린 물을 만들면 훨씬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조금만 미리 움직이기 바란다.

 

 

 

 

 

 

 

재료 : 배추 250g, 무 200g, 파 30cm, 청양고추 2개, 느타리버섯 200g, 소고기(소고기 200g, 국간장 1T, 미림 1T, 다진 마늘 1T), 다시마 우린 물 1.5L, 참기름 1T, 된장 깎아서 1T(15g), 고춧가루 수북이 2T, 멸치액젓 2T, 국간장 1T, 소금 1/2T

 

 

요리 시작!

 

 

 

 

 

배추는 길쭉하게 썬다.

익으면서 빳빳했던 배추가 숨이 죽으니 너무 작게 썰면 식감이 좋지 않다.

대충 2cm x 15cm 길이로 길쭉하게 썰면 된다.

 

무는 불규칙하게 썰면 되는데 연필 깎듯 무를 돌려가면서 숭덩숭덩 잘라낸다.

규칙적으로 써는 것보다 이렇게 썰면 국물도 빠른 시간에 우러나오고 식감이 부드럽다.

 

파는 10cm 길이로 잘라서 길게 채 썰면 된다.

 

 

 

 

 

청양고추는 작게 썰어두고,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찢어서 준비한다.

버섯도 익으면 숨이 죽으니 먹을 때 편한 크기의 2배 정도 되는 사이즈로 찢으면 된다.

소고기는 좋아하는 부위 썰어서 사용해도 좋고, 마트에서 파는 국거리 고기 그냥 사서 끓여도 좋다.

부위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음식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소고기에 국간장 1T, 미림 1T, 다진 마늘 1T 넣고 양념한다.

소고기에 밑간 해서 요리하면 고기 맛이 싱겁지 않고, 소고기가 부드럽게 익는다.

 

 

 

 

 

 

양념한 소고기와 참기름 1T 넣고 냄비에서 센 불로 1분 정도 볶는다.

 

 

 

 

 

 

완벽하게 익힐 필요는 없고, 이 정도 되게 익히면 끝.

 

 

 

 

 

 

무와 고춧가루 2T 넣고 1분 30초 볶는다.

이때 고춧가루를 함께 넣고 볶으면 따로 고추기름을 넣지 않아도 깔끔하고 깊은 칼칼한 맛이 나온다.

 

 

 

 

 

 

 

다시마 우린 물 1.5L 넣고 뚜껑 닫아서 센 불로 팔팔 끓이면서 깊은 육수가 나오도록 한다.

끓이는 시간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그때 중불로 낮춰서 5분 끓이면 된다.

 

 

 

 

 

 

5분 후 뚜껑 열고 센 불로 다시 켠다.

그리고 된장 1T 넣어 푼다.

 

 

 

 

 

 

 

멸치액젓 2T, 느타리버섯, 배추, 청양고추 넣고 뚜껑 닫아 푹 끓이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5분 끓인다.

배추 넣고 5분 더 끓여야 배추에서도 맛있는 단맛과 개운한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이 과정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맛 차이가 나게 되니 귀찮아도 꼭 배추 넣고 푹 끓여주는 것이 좋다.

 

 

 

 

 

 

 

국간장 1T, 소금 1T, 파 넣고 2분 끓인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의 간이 다르고, 사용하는 소금에 따라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국간장, 소금, 파 넣고 맛 본 뒤 입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국물 간이 입에 맞으면 맹맹한 맛이 사라지고 깊고 달큰하면서 얼큰한 맛이 난다.

 

 

 

 

 

무와 배추를 듬뿍 넣어 국물이 진국이다.

소고기를 넣어 고소하고 무와 배추를 넣어 달달하다.

고춧가루를 미리 볶아 얼얼한 매콤함이 깊게 스며들어있다.

 

 

 

 

 

 

날씨 쌀쌀할 때 먹으면 가장 맛있는 얼큰 소고기 배춧국.

여기에 칼국수 넣어 먹어도 그 맛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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